그래도 4년전의 젋을때 모습이네.

봉남이 2017년 그래도 젊을때

 

내가 제대했을 때 널 처음 만났지

피자라는 이름으로 대학교 동물병원에 버려진 고양이

하부요로기증후군으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비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던 보호자였겠지.

지금도 비용때문에 주저하는 보호자님들을 보면, 나도 같이 맘이 약해지더라.

그분도 나름 사정이 있었을꺼야.

그래도 그 2005년, 네 전 보호자님 서운하긴 해

차라리 마지막으로 와서 포기한다는 말이라도 해주지. 

뭐 괜찮아. 덕분에 나랑 살고 있잖냐~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교수님이 되신

당시의 두 분의 대학원생 수의사님들의 치료 이후 내 고양이가 되었구나.

어느덧 내 대신 어머니께 효도하고, 널 보고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고양이를 거둔 게 너 말고도 3마리구나.

그러고 보니 널 치료해준 수의사가 나 말고 3명인데 다 수의대 임상과목 교수님이 되셨네?

아... 나도 겸임교수구나 (-_-;;). 비록 난 수의대는 아니지만

 

내가 단순 방광염인 줄 알고 X-ray 찍었을 때 웬 방광 결석이 있어서,

내과 쟁이였던 내가 벌벌 떨며 널 수술했던 게

어언 8년 전이다.

그 이후로 건강해줘서 고맙다.

그때 3살이었으니 아마도 지금은 한국 나이로 19세로구나, 20 살인 줄 알았네.

 

만성췌장염이 발견되었을 땐, 그냥 한두 번씩 구토하는 게 그러려니 하고 있었던 게 너무 후회되더라.

병원 바쁘다고 너한테 피검사만 몇 번 해주고 정작 내 고양이 초음파 한번 해주기가 그렇게 힘들었더냐. T_T

 

지금도 코 골며 자는 네가 끝까지 평온하게 살 수 있도록 내가 최선을 다하마.

행복하게 있어라. 사랑한다 내고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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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1113110606943#none

 

"민주화 세대는 실패했다, 청년에게 자리라도 내주자"

“이 수액 한통을 맞는 데 1시간 반 정도가 걸려요. 치료 끝날 때까지 기다려줘요.” 팔에 주사기를 달고 나타난 정태인(61)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이하 호칭 생략)은 무덤덤하게 말했다. 얼

news.v.daum.net

 


쓴소리가 필요한건 알겠다만

실패라니.

자학은 도움이 안된다.
자신이 암환자라고 남들한테 패배감을
주진말아야지.

사실 저건 제목 뽑은 한겨레 데스크의
빤한 의도가 보인다만

그럼 한겨레 부장님들 퇴사하시나요?
술자리서 후배들 때려죽이는건 아니고?

정태인님의 건강과 완쾌를 기원합니다.
바위에 계란을 던지셨던 분의 하소연이라
듣기에 쓰지만 필요한 말로 느껴지네요.

하지만 한겨레 의도는 뻔해서 헛웃음이나오네여.

건승하고 일어나세요

블로그 일기로 심기일전
출근
할수있다

가을이네
벌써 한해가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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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electronic product에 넣어야 하는가?

알톤 니모 FS 27,5 2021


1.앞뒤 쇼바. 풀서스있는게 좋다
다행히도 풀서스펜션 모델구매
2. 출퇴근 길이가 길어 책가방이 허리에 부담된다
3. 풀서스펜션 리어랙 뒷안장 은 설치가 어렵고비싸다.
4. 툴레 리어랙 구매
5. 툴레 패니어 13L 1Set 구매
6. 뒷좌석 안장용 가방 zz-04 구매
7. 악세서리 장착용 보조 핸들 구매
8. 비옷 구매
9. 핸디 라이트 랜턴 거치대 구매
10. 집에 굴러다니는 핸디랜턴 확인 -- 생각보다 어둡다... (구매를 고려함)
11. 보조핸들, 세로형 구매 (손 그립 위치 변경)
12. 머드가드 구매
13. 아이베라 컵 홀더 구매
14. 겨울용 라이딩 보온장갑구매
15. 윈드브레이커 기능의 라이딩용 상하의구매
16. 가지고있던 골전도이어폰 사용
17. 굴러다니던 보조배터리 사용
18. 라이딩용 방풍 상 하의 구매
19. 핸디랜턴 4000루멘짜리 구매
20. 후미등 구매, 개조 장착예정

 

 

점점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는 느낌이 들지만.

일단 자전거가 비싸니까, 배가 아직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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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의 명가 MS soft

약간 무겁긴 하지만, 키감도 만족스러운 워킹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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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은 고갈되고 있다. 뭐 이시기에 사업을 크게 한다는게 다 그런거지.

일보 후퇴는 앞으로의 3보 전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봉남이에게 시간이 얼마 안남았을것 같다.

만성췌장염의 20세 고양이. 

그래도 더 오래 같이있자.

사진이라도 더 찍어놔야겠다. 

사랑한다. 내 고양이야.

 

간만에 블로그 글써본다.

괜찮은 느낌이다.

 

고갈되는 통장잔고보다 고갈되는 호기심이 걱정인 중년의 블로그를 보았다.

83년생이면 중년이지. 암.. 중년

그 중년은 그래도 청춘같더라. 난 이제 호기심이 말라 비틀어졌다.

노년에 가까운 호기심이랄까.

세상에 대한 호시심은 여전하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는 나는 이미 늙은거라 느낀다.

 

할일이 많다.

약이나 찾아먹고 살아야지.

그래도 다시 일어나자. 

화이팅 가장! 화이팅 아빠! 화이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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