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열혈 유시민 지지자 인 저는 감정이입되서 봤습니다.
자숙이라는 말... 느껴지더군요.

나경원에겐 자숙해서 다행이라는 말.... 맞습니다.
하지만 그 말은 유시민 지지자인 저에게도 통용됩니다.

자숙해서 다행이다..
많이 무뎌졌습니다.
계속 그상태 유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과거 당대 최고의 논객이라는 타이틀은 대통령에게 요구되지 않습니다.

진중권, 전여옥, 전원책... 이들과 동급으로 놀기에는 어느덧 무게감이 더 실리는 존재가 되야 합니다.

유시민 전 의원 살좀 쪘더군요
그가 대권을 잡기 위해선 2가지 최우선 선결조건이 있다고 몇번 말했습니다.

1. 싸가지라는 꼬리표 떼기.. 맞는말 싸가지 없게한다는 "할말 없는 것들의 치졸한 비판" 때문에 나온 말이지만
    대다수 투표권자들은 그 날카로움을 싫어하더군요.
    재야 학자나 시사토론 사회자가 아닌 대중정치인으로의 숙명입니다.

    더군다나 온 국민을 아우르려면 말이죠...
    그간 혼자서 노무현에게 쏟아지는 욕설을 우주방어 하랴
    열린우리당 말아먹는걸 막아보려고 "당내 싹아지 없는 놈" 되랴 바빴지만..
    민주개혁 세력쪽에서 제일 머리 잘 돌아가는 그가 상황파악 못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 자리를 각오하고 들어간거죠 (노무현 보다 먼저 욕먹고 먼저 매맞고 대신 싸우고...)
    사실 노무현의 그 포지션도 따지고 보면 유시민이라는 날카로운 창이 있었기에
   노무현 자체의 날카로움을 숨길수 있었던 거라고도 보입니다.
   내가 싸가지 없어보여야 할 때 대신 나가서 욕먹어주는 친구....
   그래서 그는 노무현의 정치적 경호실장이자 영혼의 쌍둥이였죠.
   거꾸로 말하면 노무현이 하고 싶었던 말은 유시민이 하고 그에 대한 "직접적인" 욕도 대신 먹었습니다.

   유시민 지지자들의 과도한 요구로 대통령 (그는 사실 그닥 욕심이 없어보입니다.) 에 도전할때도..
   이미 여러번 포스팅한 글에 나와 있듯이... 차차기라면 모를까 차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때 당시도 광 유시민 빠돌이였던 저구요..)

   계속 그 포지션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지난 정부의 핵심권력이자 노무현 세력의 대표 아이콘으로
   그리고 경제에 정통한 경제학자의 모습으로 실물경제도 겪어본 고위관료의 모습으로
   헌법을 존중하는 민주주의자의 모습으로 보여지고 행동하기를 기대합니다.
   (실제로 그는 말빨 좀 서는 객원 경제학 교수이기도 합니다. - 책도 다 베스트 셀러)



2. 살은 더 쪄야 됩니다. 과거의 날카로운 이미지도 너무 날씬한 몸매때문에 부각되어 보인 경향이 있습니다.
     김구라 보세요.. 독설가지만 어느새 말빨 있는 개그맨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많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도 날씬하다고 보긴 힘들죠

    독설과 날카로움에 빠지지 않을 무릅팍 도사 강호동도 어느 순간 옆집 큰형님으로 만들어 주는건 역시 몸매입니다.
    아직도 날씬합니다. 건강도 중요하니 근육량 중심으로 웨이트 하시고 + 유산소운동은 하지마세요
     -_-;;   선거로 인한 금융사고... -지지자들이 대신갚겠다고 나섰지만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며 혼자서 사고처리
    하며 자숙하겠다는 양반이라 못먹고 못사는 형편인건 알지만

    위에 가볍고 소화 잘된다는 "한우"위주로 식생활 개선을 추천드립니다... (국산돼지도 좋습니다)


- 이후 간단평

진중권  형아 : 진짜 좌파가 매몰되는 세상에서 그래도 그가 있어서 좌라는게 존재하는구나.. 하여튼 시원하구나.
                         진짜 좌파의 스타일은 이래야 되는것을 느끼게 해줌.
                         이쪽 지지자들하고 말쌈도 지랄맞게 많이 했지만 역시 필요한 존재 - 세상에 대한 안전벨트

나경원 : 말꼬리 잡기의 달인 -어찌 되었건 살아나가는 모습에서 이시대를 살아가는 성공한 법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변호사 했으면 지금쯤 강남에 빌딩 4채정도..... 지만 재단이사장 따님이니 그럴필요가 없엇군..
                미꾸라지 같이 안잡히는데 흑탕물 튀기는데 일가견!

신해철 : 마왕 횽아 쩔었음. 그와중에 앨범홍보 - 역시 생활인이군... 박정희X 전대갈의 현신--- 오 크리티컬

전거성 : 누가 뭐라던 북한을 공격한다.
               자폭이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 많이 있지만 정치판 좀 봐왔던 사람은 그가 친 이회창임을 안다.
               그래서 노무현도 까고 이회창도 까고 ~ 그의 정치색을 드러내고 진짜 보수는 이회창임을 선전하는데 혁혁한 공로
               그가 출연한 효과는 톡톡할듯...(그리고 밀덕후인 입장에서)
               국방개혁 2020을 꺼냈다는데서 우파라는 색을 드러냈음
               국방개혁 2020을 까고 싶어 죽겠지만 시간 없음 / 김정일 깔 시간도 없었음.
               하지만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 / 남반부 호전광 노무현의 국방개혁 2020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었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만 이미 폐기되서 시궁창에 쳐박혀 있음..
  (아 나의 만주정벌 흙표!! 아악 샤브샤브 KFX 오징어!! 아흙 3000톤급 잠수함 아흙 C4I 아흙 조기경보기... 아흙 K21)
(아 참... 그런데 우파라는 분이 헌법 전문의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깡그리 부정하신 뉴라이트에 대해 아무말도 없으신걸 
                  보니.. 역시 맘이 저 넓은 바이칼호마냥 광활하다 못해 우주를 느끼게 해주시는듯..)

김제동 :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참고 있습니다. 왜냐면 연예인이니까.... (토다토닥...) - 이미 개념충만 보증
               손석희 옹이 직접 수배?했다는 데서 알수 있듬 취향 성향 하고 싶은말 이미 이심전심으로 느껴짐..
               But 마니아적 마왕과 같은 이미지도 아니고 따뜻한 말 주로 하는 대중연예인으로
               어쩔수 없는 한계를 보여야"만" 했음  (시대는 맘에 안드는 윤도현정도는 걍 잘라주는 정통성 있는 정부)
               윤도현이야 노래라도 부르면 되지만 김제동은 깡통차야함..
               그도 처자식은 없지만 숨겨논 여친이라도 있을지도 모르는데 거기서 투사의 이미지를 보여줄수도
               그간 쌓아놓은 먹고 살만한 밑천을 다 날리라고 한다면 너무 비 인간적임.
               (따라서 그를 비난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봄 - 출연 자체가 큰 용기의 실천이었음)

손석희 옹 : 싸우지 말고 잘들 놀아라~~~ ( 나도 사회자 아니었으면 잘놀텐데.... 참는다 )

그 외 잡것들..

누구??                                                                                                                                 신지??


존재감 0 꼭 민주당을 보는것 같았어요~ 아 그러고 보니 오늘 토론 민주당에서도 나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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