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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좋아했던 숫괭이 (미해군 F-14 Tomcat)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전투기 이고..

수많은 얼라들을 홀려버린 탐 크루즈 주연의 "탑건"이란 영화때문에
많은 환상을 만들어낸 전투기이다.

가변익기라는 특성때문에 "변신"에 민감한 많은 아해들을 휘어잡았고
그중에 몇몇이 밀리터리 덕후가 되게 만들어버린 전투기
(또 스페이스 건담을 비롯해서 많은 메카물의 표본이 되주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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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레이더의 장비와 피닉스 미사일 장착으로 장거리 함대 방공의 중심에 서서
미 해군 함대를 향한 소련의 전술 핵폭격을 최우선으로 막아내었으며
가변익의 특성으로 저속 고속에 이를것없이 강력한 Dog fighting능력을 부여받았던
냉전 시대의 총아

그러나 냉전이 아니면 존재할수 없는 전투기..
(가변익기 특성상 복잡한 구조와 유지 정비의 어려움....
 그리고 가변익에 폭탄을 달수 없어 한계를 가지게 된 폭장량...
봄캣이 반짝 나오긴 했지만 결국 방공전투기로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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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학회를 갔다 오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000원짜리 뽑기를 4번이나 해서
겨우 뽑은 F-14....

내 어린시절 추억의 한부분을 다시얻은 기분이다..

히밤 부시야! 톰캣을 고이 묘지에 모시면 안되겠냐
네가 이란이 무서워 톰캣을 부관참시 하다니!!!
네가 그러고도 미쿡의 대통령이더냐!!!   하아.........

Good bye Tomc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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