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취지의 블로그가 아니었다..
단순히 개인 일기장..
이런저런 잡다한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PDA나 전자제품..

이런 저런 재밌는 이야기꺼리나 쫌 모아 놓고.. 혼자서 낄낄대볼까 했던 블로그..

지난 1년 엄청나게 씹히던 노무현 대통령과...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 가 아닙니다!!!" 외쳤던 유시민

그리고 신당경선과 대통령선거.....

어느덧 내 블로그는 대부분의 글들이 정치에 관련되어져 버린
정치찌질이의 편협한 배설물 처리소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훗... 첨엔 Google이나.. PDA, SF - 밀덕후 적인 영화나 리뷰나 해보자고 시작했던 블로그였텐데..

정치이야기를 부담없이 찌질댈수 있는 곳 자체가 없었다.
DC에서 정치이야기를 꺼낼라치면  
정사겔로 고고하삼..

그리고 나도 동의했다.. 건실한 토론이 지속되기보다는
어느덧 "노시개 노빨 좌빨 개구리 ㅋㅋㅋㅋㅋㅋㅋ 등으로 무장한" 알바군단이
말이 되는 토론 자체를 훼방놔버렸다..

수없이 겪게 되는 동일한 상황하에서
각 게시판들은 원래 목적에라도 충실하기 위해
모든 정치글을 쓰는 사람에겐 정사겔로 가시오 !!! 외쳐댔다..

그러나.. 정사겔은 이미 꼴통들의 집합소..
대화가 통하는 곳이 아닌지 오래..
그저 써프나 가서 눈팅이나 할수 밖에 없었고..

결국 찾게 된것은 나의 일기장 블로그.. 마지막 배설구.. 마지막 해방구였다고나 할까..
여기만큼은 내가 온전히 통제할수 있는 공간이니까..
이젠 5년간 MB 얼굴을 봐야 하는 세상..

의료보험이 폐지되고 노동부가 통폐합되고 금산법이 사라지고
자립형 사립고가 300개가 생기고
사립대에게 대입선발권을 자율로 쥐어주는 나라...

사교육을 시킬수 있는 사람들에게 부의 대물림이 되고..
돈없으면 나가 죽어야 하고..
모든 시위는 "법치"와 "질서 유지"를 위해 진압되어야 하는 나라..

대한민국

한장의 직선제 투표권을 위해 죽어간 수많은 이들의 핏값은 대체 뭐란 말인가..

정치글을 좀 줄여야겠다..
잡혀갈지도 모르니까..
마지막 자유일지도 모르지만..

정치덕후다운 끝마무릴 한다면

유시민 "대구"에서 장렬히 산화하겠다는 그 모습...
지지자들은 이해하면서도 가슴이 찢어진다.

당신을 국회에서 볼수 없다니...

훗.. 대구에서 "유시민"같은 인물을 뽑아줄리 없지..
한나라당의 수도 아니었던가...

그리고 모든이들의 괄시와 천대를 받던 우리들만의 대통령.. 노무현
수고하셨습니다.
-_-; 흠 선거의 (보통선거.평등선거.직접선거.비밀선거 )중 비밀은 안드로 메다로 가버리고..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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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을 뽑겠다.


사람만 본다면 정동영보다 문국현이 더 좋은, 훌륭한 컨텐츠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문제는
문국현이란 인물이 아직은 대통령감도 아니고, 심지어 그 능력도 없다는 점이다.

자신만을 대상으로하는 선거후보의 통합.. 이게 말이 된다고 보는가?

같은 입장에서 시작하는 통합이라는 것이 누구나 봐도 수긍할수 있는

후보단일화의 유일한 조건이다.

(물론 정동영이 이쁘다는건 아니지만..

상대 후보에게 무조건 사퇴하라는 소리는 이게 정말 무슨소린지..
 20%도 안되지만
지지율2위 후보에다가 140여명이라는
국회의원이 버티는 거대여당의 경선을 통과한 후보
.
---  맘에 안드는 점이지만... 유일하게 내가 지지해야하는 이유가 되는---)

더군다나 또다시 노무현 정부를 부정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그렇기 때문에 정동영이 사퇴해야 한다는 저 오만은

분수를 모른다는 말 이외에 설명할수 없다.

물론 그는 깨끗하다. 능력있다. 그러나 그는 큰 흐름을 볼줄 모른다.

자신만의 틀에 갖혀있다.
" 사람 중심의 사회 " 라는 훌륭한 틀에 갇혀서
그 틀을 확대시킬 기회를 버리고 더 암울한 세상의 도래를 가져오려 한다.

문국현 그의 콘텐츠와 정직성 능력은 인정한다. 심지어 지금 내가 찍으려 하는 정동영보다 훌륭하다.
그러나 그는 큰 틀을 볼줄 모른다.
죽던 살던 꼭 필요한때에는 역사를 거스르지 않는 틀을 볼수 있는 능력이 없다.

때문에 그는 아직 대통령이 될만한 그릇이 되지 못했다.
그가 이번 대선 선거를 바탕으로 총선을 노린다면 정말로 역사의 수레를 거꾸로 돌리는
의도치 않았던 1인이 될것이다.

역사의 수레바퀴가 의도치 않게 제대로 굴러가게 만들었던 이인제처럼...
그리고 총선에서 창조한국당을 찍을것 같은가? (나에겐 완소 시민횽이 있다.)

시민횽이 그랬다 : 노무현 정부 지지자가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것은 자기부정이라고..

그러나 노무현 지지자가 정동영을 싫어한다는것.. "노무현의 A/S man, 영혼의 쌍둥이 유시민"이
그걸 모를리 없을 것이고...

따라서 정동영을 지지하지 않으면 자기부정을 한다는 그의 결론엔
내가 광렬 노빠에 유빠를 겸비한다 할지라도 동의할수 없다..

솔직해 지자.. 유씨아자씨.. 아저씨 입장은 이해하지만
노빠에게 정동영은 즐이다. 
(요즘 지지율 안습이라 가식적으로나마 노무현을 계승한다는 모습을 보이는게
진심이 아니라는것은 당신도 인정하고 있을껄??)

원래 노빠들은 각자 생각이 있고 아무리 유시민이라 할지라도 내생각과 다르면 아닌건 아닌거다.
노빠의 강점이자 약점 아니겠는가..

그러나 내가 정동영을 지지하고자 하는 이유는 이것이다.

문국현은 정치를 큰틀에서 보는 능력이 부족하다..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 삼인방이 정동영이 좋아서 붙어있는줄 아느냐??)

문국현은 그의 행동으로 인해 콘텐츠에서는 앞설지언정 진정 지지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는 통찰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렇다면 가능성 있는 정동영으로 가겠다.
(물론 쥐꼬리 만큼이란것은 모두다 알지만...
인간 문국현에게 실망한 나의 선택은 쥐꼬리 만큼의 가능성을 붙잡고
발악하는 것이다.  그래 발악이다 발악... 같이 발악할 사람은 없느가?)

 만일 문국현이 정동영과의 조건없는 단일화에 동의했다면 통합후보는 문국현이 되었으면 했다..
       여론조사가 와도 정동영보다 문국현이 대선후보가 되야 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신당 경선에 참여했더니 왠 후보지지성? 경선 지지도 조사?가 많이 오던지... -_-;)
       희박한 가능성이라고?? 그럼 문국현이 현재 이명박과 싸워 이기는것은 가능한 가능성인가?
       
       아직까지 그는 경제인, 경영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많은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려는 자가...
       대통령이 될수 있는 유일한 승부수를 던지지 않는다는
       이 상황이 그가 아직 능력 부족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CEO가 국가를 잘 이끌수 있다는 소리는 다 개소리다. -_-;;  (그럼 이건희가 대통령 해라)

지금의 노무현 대통령이 있기 위해서는 노무현의 떨어질게 뻔했던
미치지 않고서는 도전할수 없는 부산 선거가 있었다는 것을
문국현 그는 모르는듯 하다..

자유로왔던 인터넷 세상이여 안녕...
현재에도 과거에도 노빠에 속하며~
심지어 유빠까지 섭렵한

애국애족하시는 정통 보수들이 보시기에는 빨갱이 해당되는
정신못차린 노빠 되겠심다 -_-;



맘에 그닥 안드는 이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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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입맛은 당기는데 신문에선 당선 가능성  떨어진다는 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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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소 시미니횽 왈 : "문국현 찍는 노빠는 자살!!"

그래....   일단 신당의 국회의원으로 당연한 말을 하는구나..

동영사마 씁쓸한데... 사표방지 위해 찍어야 하나...

그러나 우리 "개성동영" 착한 대통령 되시겠다는 동영사마... -_-;;
계속 인기를 위한  되도 않는 헛소리를... 
심지어 노빠는 즐이라는 소리까지 서슴없이 하시는데요  쿨럭..
 (아무리 노빠들이 한나라당 안찍는다고 막나가는거 아님까?)

더불어 우리 "크리넥스 당 문국현 후보님 캠프에선" : 시미니횽 너도 속마음을 드러내삼  이러고 있구 -_-;

더불어 친절한 해설판도 한 블로거 께서.. (시미나 너 그럼 안된다..) 라고 하시네요


그러나.. 노빠에 유빠인 저는 시미니횽도 이해가고 -_-;;;
더불어 문국현 후보가 저러는 것도 이해가 가고..

그리고 내 한표를 어따가 꼬라박아야 할지..  
대선이 20여일 남은 지금도 "우어어어어어 엉~~ -_-;; "

어쩌라고!!!


저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많으실거라 사료됩니다.
(에헤라 디여.. 그러고 보면 확실히 노무현은 인물..)


어찌하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염??


PS : TV 건성으로 보다가 " 삼성특검은 의회의 직권남용 " 이라고 말하는 노통을 보고
노무현 말년에 쳐돈듯 했다능...

-_-; 알고보니 공수처 만들자는 소리였군화..

유시민때처럼 적극적인 지지자는 될수 없다..

문국현.. 아직은

그를 깊이 알만한 시간도 없고

아직 그럴만한 믿음도 없다....



그러나 그가

이명박과 정동영스러운 인물은 아닐수 있다는 "희망"은 있다.


무릇 선거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 차선이 아니면 차악.... 그리고 최악을 막는것이다.

나에게 최선은 "유시민"이었으며

부모님이 교사임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이 지지하고 있었으므로
나에게 차선은 "이해찬"이었으며....

차악은 호남 자민련 완성과 당권이라는 욕심에 눈이멀어
많은 사람들을 배신한 "정동영"이었다.. (그리고 차차악은 손학규)


그리고 차악과 차선의 사이에....


문국현 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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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주 막장은 아닌것 같아~


그의 행보와 그간의 삶의 궤적을 보아하니..
다행히 나의 판단 기준으로 -악-에 가깝지는 않은것 같다...

앞으로 봐서 선택의 기준이 달라지겠지만... 현재까지는 문국현이다..


최악은 누구냐고?

"이명박" -_-;;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당신도 귀가있고 눈이있고

손가락이 있으면 검색을 해봐라...

대통령 이명박, 괜찮은가? - 구글

물론 판단은 당신의 몫이다..

그리고 이글은 내일쯤 선관위로 신고가 들어가려나?

모르겠다.. 중간고사 끝나기 전까지는 정신이 없으니까..


PS> 이인제.......... 당신은 불심으로 대동단결급 !  ---- 핵나라당으로 당적변경은 어떨까?
   

[Flash] http://www-nozzang.seoprise.com/pds_data/people/pds/20070916132740_1219.swf




혼자서 먹고 죽었습니다.


히밤..


히밤..


시미니횽..


흑..


정말 나라가 막장이 될라고 하는건가..


이젠 문국현이로 가는건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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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9월 4일 유시민 의원 강연회..

싸인 받으려고 했는데~ 뒷풀이 자리잡느라 사진 한장도 같이 못찍었네요 T_T

흑...

뭐 사진 찍을려고 뛰어든건 아니지만..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일이 시험인지라 짧게 씁니다

오늘이 지나면 인터넷에서 정치이야기 하면 콩밥을 먹인다는

선관위의 국민여론 재갈물리기 정책 시행 이전에 합법적인 정치인 지지글의 마지막이네요

"저는 노무현을 지지하고 유시민을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고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이 선출되는 것을 저지하고자 합니다."



그 이유야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주르륵.. 그리고 제 블로그 좀만 봐도 주르륵이니

구차하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셤공부 하러 가야 되서서...)

"이게 적법한 테두리 내에서의 마지막 의사표출이지만"

"악법은 꼭 지켜야 하나요?"라는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DC질이나 하면서 익명게시판에 겜방가서 의견표출해야하나... -_-;;
선관위 - 결국 진지한 토론은 막고 악플이나 양산한다는 소린가...

당최 저런 조치 따위로 인터넷을 "통제"한다는게 가당키나 한 소린가?
(누가 헌법소원이라도 냈으면 합니다. 부정선거-관권선거-악의적 소문 이런거나 잡들이 해야지..
 인터넷 네티즌이나 잡들이 하고 있으니... )

(seoprise.com 폐쇄? usimin.co.kr폐쇄? 선관위가?? 아니면 명박캠프/근혜사랑 폐쇄?)

적법한 테두리 안에서 마지막 정치의사표현- 릴레이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자추했습니다. 올블이 정치글로 도배 되던 말던 -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정치참여 출판의 자유의 마지막 날에 마지막 합법적인 의사표현 해봅시다)

---설사 그것이 대선 전문 블로거 맨발의명빡이 님이라 할지라도..----

제가 생각하기에 여권 주자 중에 호랑이를 탄 사람은 유시민 의원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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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안될 언사나 행동 또는 정책이라 할지라도
대를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나는 그가 대통령 선거에 나오면 내 돈과 내 시간을 들여서 지지할 생각입니다.
대통합이건 아니건 독자후보건간에....
그는 폭발력이 있고 정직하며 추진력이 있고
인기영합 위주의 후대에 피해를 전가하는 정책은 쓰지 않을것이며

국가의 입에는 쓰지만 체질을 개선하는 약을 조제할 것이라 믿기에..
(국민연금 개혁부터 의료개혁법안까지 그가 했던 일은 전부 욕만 먹게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욕들을 감수하고 일을 추진했습니다.
 모두들 노무현을 욕하지만 그가 해온일을 욕한사람은 그다지 없는것과 비슷하죠..
 누군가는 해야되고 안하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되기에..)

노무현 대통령 지지도가 땅을 치고 있을때
(저는 이게 참 우스운게 지지율을 까먹은 놈들은 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란 말이죠...
 -하라는 개혁은 안하고 중도니 뭐니 하면서
  노통이나 뒷다마 까는 열린BS당과 말이 필요없는 한나라당 + 조중동문 -
 그때 제왕적 대통령 모드로 갔으면 지금 이상황은 안왔을 겁니다.
 대신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을 겪은 후라 아무도 제왕적 대통령이 될수 없게 되었지만...)

마지막으로 참다참다 노무현 대통령을 변호하던 과반의석 집권당의 거의 유일하게 목소리를 냈던
국회의원 유시민입니다.

그 이유로 그는 왕따를 당했습니다. 집권당에서 대통령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_-;;
하지만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자신도 모르게 호랑이에 올라타게 되었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하면서 욕먹을 수밖에 없지만
누군가 해야만 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호랑이에서 내려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유시민에게서 Post 노무현을 발견한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정확히는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 유시민 국회의원이 호랑이 등에서 내려오려고 합니다.
자신이 행동으로 모내기를 해놓고 씨를 뿌린적이 없다고 발뺌합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내돈을 들여가면서 도와줄수 있겠는데...

하지만 그에게 강요하기에는 너무 미안합니다.
그만큼 국회에서 혼자서 고통받았고 왕따당했고 배신당했으니까요..
(현재 열린우리당에서 왕따가 된 노무현 대통령처럼 말이죠..)

그가 대선에 출마하지 않느다고 해서 제가 한나라당쪽 후보를 찍는일은 없을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분야하고는 많이 다르신 분들이니까요..

하지만 그가 나오지 않는다면 선거에서 한표를 행사하는 것 이외에 더이상의
적극적인 참여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는 너무 권력욕이 없습니다. 그래서 좋아하지만 그래서 또 안타깝네요..
그리고 저는 이번 대선에 있어서 그가 대선에 나오도록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는 이런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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