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때 피부병으로 처음봤던 또순이
순하고, 착했다.
보호자님도 그랬다.
최선을 다했다.
그래도 아쉽다.
편하길 바란다.
내가 치료하는동안 편했길 바란다.
여러번 찌르고 복수뺀다고 또 찔러서 미안하다.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미안하다.
미안하지 않다도 되는거 아는데, 나 자신도 너한테 최선을 다해서 별로 안미안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왠지 미안하다.
나중에 보게되면 그때는 너 바늘로 찔러대던 형이라 무서워하지 말거라.
어쩔수 없었어. 그래도 미안.
편히 쉬어라. 또순아.
그리고 보호자님들도 꼭 맘 편해지세요. 그정도 하셨으면 정말 잘해주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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