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잘봤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힘을 뭉쳐 봅시다.. 안해봤습니까? -

대연정 제안은 그럼 뭐였나요? 물론 결과는 대통령만 바보 되었습니다.

열린우리당? 이거는 배신자들의 집합체이고
민주노동당? 이거는 다같이 죽자! 죽어라 노무현 - 나만 잘나고 깨끗한 사람들이다

이러고 있고

한나라당은... ..... 말 안하셔도 대충 뭔소린지 이해하실 분이라 믿습니다

(물론 그 당들의 짓거리?가 노무현 때리기로 신나게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였으니
당의 입장에서는 잘못됐다고 하긴 뭐하지만
국가적 입장으로 봤을때는 언젠가는 심판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년 대선엔 어림없게 생겼다는게 문제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칭얼거린다고 대통령이 할만한 언사가 아니라고
또 칭얼거리고 분열을 조장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정 반대의 입장에서 노무현을 비판하고 싶습니다.
 
" 왜! 이제와서야 저렇게 말하는 건가! 좀더 빨리 먼저 있는 그대로 까놓고 말했어야 하지 않았는가?"
왜 이렇게 늦게서야 내가 원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최소한 2년만 빨리 저런 모습을 보여줬다면 지금의 이꼴은 아닐것 아닌가?
임기 초 2년동안 한나라당에 매달려 봤자 절대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지 않았는가?

왜 이렇게 늦었는가? 이젠 시간도 없는데!!

노대통령의 정책은 많은 부분에 있어 실패했습니다.
행정수도가 그렇고 양극화, 부동산 실패한 정책들 투성이 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노무현 때문? 인가요 정말?
그것을 막지 못한것은 노무현 탓이 맞지만 그렇게 조장한건 누구입니까?

이 상황에서 대통령을 도와줄것이라고 믿은 순진한? 대통령에게 분명 돌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전 딴나라당을 비롯해 심지어 열린우리당도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주지 않는 현실이
참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려거든 이런 비판을 하고 싶습니다.
왜 전혀 도움주지 않을 사람들에게 매달리고 있었나?
당신이 나서서 욕먹고 풍파를 일으키고 어떻게 해서든 정책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하지 않았는가?

전 노무현 대통령의 그 순진무구함? 에 가까운 성선설을 굳게 믿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과
그로 인해 정책이 실패하고 있는 모습이 싫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그 칭얼거림은 충분히 들어줄만 했고
아직 노무현이 제정신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줬습니다.

만일 노무현이 다시 내 한표를 필요로 한다면 "미친 노빠"소리를 듣고 다시한번 줄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더이상 바보 노무현은 용납못하겠죠..

그나 저나 내년은 정말 이명박이 되는 겁니까?
그양반이 한나라 당만 아니면 정말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만..
이명박은 야비하게든 아니면 밀어붙이던 무슨 일을 벌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다지 -_-; 사실 다른 후보군들과 비교하면 덜...
수구의 이미지가 덜하니까... (이것도 포장일지도 모르지만..)
(다만 문제는 열린우리당에서도 뽑을 만한 인물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당선 가능성 자체는 빼놓고도요...)

그래도 전 한나라당에게는 표를 주기 힘들군요...
기권해야하나? -_-;

마지막 일년 미친듯이 욕먹어도 최소한 몇가지 정책에서만이라도 성공하라구요 제발!
어제 처럼만 말한다면 국민들에겐 욕 덜먹고 정치권에선 욕 바가지로 먹는 대통령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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