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시간이었고,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으며,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시절이었고, 불신의 시절이었다. 빛의 계절이었고,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으며,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이 있었고,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 모두 천국으로 가고 있었으며, 우리 모두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중


무현 두도시 이야기 




그에 대한 기억이 났다 


그다지 재밌진 않았다 


이미 아는 이야기였다 


아는 이야기를, 그다지 집중도 안하고 그저 힘내라고 힘내자고 돈을 내고봤다 




그래도 울컥했다


내 젊을적 뜨거웠던 내가 생각났다 


피식했다. 


아니.... 내가 열광했던 그양반 


그 양반이 모든것을 해결해줄거라 믿었다. 그땐 진짜로....



난 얼마나 젊고 뜨겁고 어리섞었던 것인가. 



그는 얼마나 뜨거웠고 변치 않았으며 싸워왔는가. 


앞으론 얼마나 싸워야 하는가. 



난 왜 요즘 조용한가. 


그냥 하루하루 살려고 닥치고 있는건가.. 



그냥 그를 기억하고 싶다 


역시나 난 그가 좋다 



역시 구제불능 노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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