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기에 앞서
- 저는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이 악플다는 노무현 빠돌이?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며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거품물고 싫어하는 유시민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글을 보고 경기를 잃으키실 분은 속히 [뒤로] 버튼을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노빠 자진신고 -_-;;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대 언론 공작"에 대해

포탈 싸이트를 통해 악플이 기하급수적으로 붙고 있습니다.
(다음 아고라는 비교적 친 유시민 리플이 그나마 좀 많네요..)
(다음 뉴스는 반반이었다가 점차 악플이 늘어나고요~
 네이버 뉴스는 뉴스홈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지만 "가장 많이 본 뉴스"순위에 올라있네요
되도록 노출을 덜시키려고 하나 봅니다. - 누가 삼성 출신 아니랄까봐 -_-;;-
네이버 뉴스 리플은 더 가관이군요 -전라디언, 입만살은, 유촉새, 등등으로 점철되어 있는
악플의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더군다나 그 악플의 내용과 질이라는게 참으로 안타까운 지경일 정도로
"저질"이군요

-유장관.... 앞가림이나 잘해. 포퓰리즘이면 장땡이 아냐. -
라는데... 분명 글도 읽어보지 않고 악플 단거라고 자신합니다.

포퓰리즘에 목매여 구라까는 많은 정치인들에게 솔직해 지라는 그의 일갈을 뒤로한채..
"유장관.... 앞가림이나 잘해. 포퓰리즘이면 장땡이 아냐. " -_-;;
-정말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악플이라도 제대로 달아줬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5년전 인터넷 리플은 한나라당 까의 홍수였지요..
하지만 지금처럼 "욕설과 비방 아무런 근거없는 빈정거림이 난무"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그때에도 "수구 꼴통들은 죽여야 한다느니" 등등의 과격한 표현도 달렸지만
그래도 30%정도는 제대로 읽을 만한 글이었습니다.
그 바람을 타고 노무현이 대통령이 됐지요..

현재의 리플은 70-80%가 노까 및 박정희 찬양/박근혜 찬양/이명박 찬양 에 관련된 글입니다.
리플의 내용이 떨어지고 욕설이 많이 섞일수록
박정희 찬양의 농도와 대북퍼주기론에 대한 비난이 높습니다 -_-;

이유는 대충 예상되지만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같은 한나라당 후보이지만 "손학규 후보는 악플러들의 관심을 받는것에도 실패한듯 보입니다"
뭐 "손학규 후보가 대북포용정책을 계승해야 된다고 그래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요.."

하여튼 더이상 악플러들이 찌질대는 리플은 "바람"의 근원지가 되기는 힘들군요...
그게 설사 박정희풍 계발독재의 향수를 뿜어내는 이명박이라 할지라도요...
대선이 다가올수록 잠자고 있던 "저같은 저급 노빠?의 준동이 심해질지는 모르겠지만요 ^^;

하지만 인터넷은 새로운 의사소통의 길을 열어놨으니...
블로그가 그 중심이 될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메타 블로그가 현재의
포탈싸이트를 대체하는 여론의 아젠다 설정에 주요한 역할을 할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메타 블로그의 주류는 국민정서와는
정 반대되는 "상당히 노무현 편향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 우습네요...

메타블로그의 정서라는게 "제대로 된 포스트"가 주목을 받는 시스템이고
"제대로 된 의견교환의 수단인 트랙백"을 이용하고
"개개인이 블로그의 관리자가 되어 자본이나 권력에 독립적"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포탈싸이트"의 권력에서 벗어날수 있고
"그렇다고 집중해서 어디 한곳만 패기도 힘든
- 다시 말해 악플러/알바 리플러/들이 공격할 대상을 정하기가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보여지지 않는가 싶습니다.
한마디로 대규모 알바군단이 그동안은 포털싸이트 라는 전장에서 리플 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정규전/ 대규모 전쟁을 수행했다면
이제는 대규모 알바군단이 블로그 스피어라는 전장에서 갑자기 불쑥 나타나고 심지어는 자신들의
악플을 효과적으로 지울수 있는 개개인들을 상대로 일종의 "게릴라 전"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죠

정규군과 게릴라의 전쟁 - 세계최강 미군과 현 이라크 상황을 본다면 대충 예상이 됩니다만..

저는 한나라당 지지자 중에서도 "조리있게 글쓰시던 분"은 블로그에서 처음 봤습니다.
-저의 생각하고는 많이 다른 분이셨고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강도높게 비판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노무현의 정책이 제대로 수행이 되지 않은것을 온전히 노무현의 능력부족에서 찾으시던 그분의
생각과 제 생각은 많은 차이가 났지만 말이죠..

그리고 제대로 된 포스트에는 그 의견에 "반대" "찬성"하는 트랙백들도 많더군요..
이게 언제 스팸 트랙백으로 변모할지는 모르겠지만
악플러들이 블로그를 운영해서 트랙백을 건다면 "네이버의 다른글 보기"와 똑같은 효과를 주겠죠.

결국 악플러의 트랙백을 보고 동의하기는 힘들게 될것입니다.
제대로된 블로그라고 판단되는 상황에서만 신뢰성을 얻을수 있는 트랙백이 되겠지만..
"펌글"이나 "악플적 포스트"만 있는 블로그라면 누구도 설득할수 없는 쓰레기 트랙백이 될것입니다.
또한 다른 블로거가 리플이 아닌 제대로된 포스트로
 악플로 점철되고 논리가 없는 악플적 포스트를 조목조목 조져주시는 것도 눈에 훤하게 보입니다.

실제로 악플적 글까지는 아니었지만 "네이버 RSS 수집 금지"에 관한
잘못된 네이버 옹호의 입장을 다른분들이 트랙백으로 조목조목 반박해 주셨던 것도 관찰했습니다.
따라서 악플적 포스트를 남발하면 도리어 조목조목 반박된 논리적 포스트가 트랙백으로 날아와
메타 블로그에 더 많이 노출되거나 다른 블로그들의 지지를 받는 상황이 올것이라 예상합니다.

알바..... 이제 어떻게 게릴라 전을 수행할것인가...
수많은 전장에서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적군들
압도적으로 많은 뻘플을 가지고도 상대가 안되는 (블로그 주인장이 가차없이 삭제/차단할수 있으니..) 상황

어째 미군과 비슷하네요 -_-;; (미군이 불쌍해 지는데요... 저는 미국 비판론자는 아닙니다..)

다만 걱정인 것은 과연 블로그의 아젠다 설정이 주류언론을 뒤엎을 만큼 파괴력이 생길정도로
블로그 스피어가 주목을 받을것인가? 입니다.

아직 블로그는 얼리어답터 들의 공간인듯 해서요.. 아 저는 아닙니다 -_-;
지름신의 축복을 통장잔고를 회상하며 막아내고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