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i5oiTG9eBZs

 

이걸 정치 카테고리에 써야할까?

신해철은 아주 좋아한 뮤지션이다. 

아니 일종의 맨토라고 해야 가깝다.

사촌형의 노래방에서의 노래 '인형의 기사  part II'를 듣고, 그 존재를 알게 되었고,

라젠카 엘범을 통해 그의 팬이 되었다.

 

한때 중학생때 이승환의 팬과 우월성에 대해서 옥신각신했었고

그 영향으로 이승환도 좋아했었지만, 신해철만큼은 아니었지.

 

그는 내 어릴적부터 세상을 향해 포효하고 있었거든. 

그때 이승환은 아직 발라드 가수로만 보였었고, 내 어린 눈에는..

중2병의 그때 마음엔 신해철은 멋진 형으로 각인되었지.

 

그가 그렇게 가고, 이승환은 세상을 향해 다르게 소리내기 시작했지.

난 몰랐어. 이승환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걸... 

꽤나 알려진 후에야 알게 된것은 "그가 내는 소리를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거였단"걸....

 

어찌되었건 신해철이 그렇게 가버리고, 이승환이 그를 기리며, 나와 동세대인 하현우가 그를 존경하면서 만든 노래

스타맨을 듣고 있으니...

 

글쎄... 뭐랄까.... 슬프고, 그립고, 자랑스럽고, 후회스럽다. 

 

안녕 마왕. 

생각날때 또 인사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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